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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구속부상자회 신임 회장 선출…집행부 구성 나서

등록 2019.12.07 18: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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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회장에 문흥식 미래로개발 대표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5·18구속부상자회는 7일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문흥식 신임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6번째)을 비롯해 감사·이사 등 선출직 임원을 선출했다. (사진=5·18구속부상자회 제공) 2019.12.07.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5·18구속부상자회는 7일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문흥식 신임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6번째)을 비롯해 감사·이사 등 선출직 임원을 선출했다. (사진=5·18구속부상자회 제공) 201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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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집행부 비리 의혹과 회장 불신임 등을 놓고 내부 갈등을 빚은 5·18구속부상자회가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정상화에 나선다.

5·18구속부상자회는 7일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참석 회원 466명 중 339명(72%)의 표를 받은 문흥식 미래로개발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선출직인 감사 2명과 이사 10명도 선임됐다.

이후 문 신임 회장은 부회장, 사무총장 등 사무처 인선을 진행, 집행부 구성을 마친다.

문 신임 회장은 "자유한국당과 극우세력의 5·18 역사 왜곡에 맞서는 투쟁에 앞장서겠다"면서 "내년이면 40주년을 맞는 5·18기념행사를 제대로 준비하고 치를 수 있도록 정당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과거 파행으로 얼룩진 구속부상자회를 정상화해 명예를 회복하겠다. 투명한 운영을 통해 회원 복지 사업에 매진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5·18 구속부상자회는 양희승 전 회장이 2006년 이후 장기 재임하면서 각종 유착·비리 의혹 등에 휩싸였다. 이후 양 회장 퇴진을 놓고 2년여 간 내홍을 빚었다.

일부 회원들은 양 전 회장 집행부 퇴진과 단체 정상화를 요구하며 혁신위원회를 꾸렸으며, 문 신임 회장은 혁신위 상임위원장을 맡았던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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