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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광주 총선 열기 '민주당 후보 출사표' 잇따라

등록 2019.12.08 11: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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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12일까지 예비후보 6명 출마회견

지역구별 출마 잇따르면서 대결구도 윤곽

【광주=뉴시스】 부모와 투표장에 온 어린이.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부모와 투표장에 온 어린이.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제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광주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입지자들의 출사표가 잇따르면서 경쟁구도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8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모두 6명의 총선 예비후보가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오는 9일 오전 10시30분에 민형배 민주당 광주 광산을 지역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에 따른 정치적 비전을 제시한다.

민 위원장은 최근 문재인정부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근무 당시 함께 일했던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비서관들과 함께 '정치의 반전을 꿈꾸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민 위원장과 민주당 광산을 경선 상대인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도 오는 10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진다.

민주당의 광산을 경선 주자인 박시종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은 지난 5일 가장 먼저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선임행정관은 "광주는 민주주의의 심장, 정권교체의 교두보, 정치혁신의 진원이었으나 정착 광주 정치는 늙고 낡았다"며 "국가적 의제를 주도하고 시민의 가슴을 뛰게하는 광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9일 오전 11시에는 이남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서구을 출마를 공식 표명한다.

이 부위원장은 차기 대선 지지도 1위인 이낙연 총리의 전남도지사 시절 초대 정무특보를 맡아 정치적 역량을 키웠으며, '문재인 키즈'로 영입된 양향자 민주당 서구을 지역위원장 직무대리와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다.

광산갑에 출마하는 이용빈 민주당 광산갑 지역위원장은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에 출마회견을 갖는다.

이 위원장은 최근 시민공동체와 함께 올곧은 혁신의 흐름에서 정치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한 '용빈아 반갑다'라는 책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광산갑 지역구에서 이 위원장과 민주당 경선을 치를 예정인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난 7일 호남대 문화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세를 결집했다.

오는 12일 오전 11시에는 민주당 광주 동남갑에 출마할 이정희 한국전력 상임감사의 출마회견이 예정돼 있다.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이 상임감사는 동남갑 지역구에서 최영호 민주당 동남갑 지역위원장, 윤영덕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등과 경선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11시30분에는 광주 북구을에 출마하는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전진숙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실 행정관은 지난 달 26일 가진 북구을 출마 기자회견에서 세대교체를 통한 정치혁신을 주장하며 한 발 앞서 출사표를 던졌다.

광주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비교적 정치적 활동이 자유로운 현역 의원보다는 선거운동에 제약이 많은 신진세력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인지도 확산을 위한 출마회견을 하고 있다"며 "최악의 20대 국회라는 비판이 비등한 상황에서 신진세력들이 어느정도 국회에 입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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