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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식] UNIST, 꿀로칸타빌레 연주회 개최 등

등록 2019.12.08 11: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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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식] UNIST, 꿀로칸타빌레 연주회 개최 등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사이언스월든 센터는 11일 오후 7시 UNIST 경동홀에서 '꿀로 칸타빌레'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의 티켓 구매는 오직 똥본위화폐인 '꿀'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사이언스월든에서는 과학자, 인문학자, 예술가가 모여 환경경제와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의 핵심 중 하나는 '똥본위화폐'다.
 
연구센터에서는 물의 사용량을 최소화한 특수 변기로 인분을 처리하고, 이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전환된 에너지의 가치는 변을 생산한 개인에게 돌아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똥본위화폐 '꿀'이다.
 
현재 구현된 똥본위화폐 플랫폼(http://fsm.network/)에 가입하게 되면, 매일 10꿀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 꿀은 일정 부분 쌓이지만 반드시 플랫폼 구성원과 공유되어야 하며, 일부는 자연으로 소멸하는 특징을 가진다. 꿀은 현금화되지 않는 가치로, 똥본위화폐를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유통된다.
 
11일 열리는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금혜승과 김재윤(비올라), 이현애(바이올린), 고성헌(바이올린), 김용식(첼로)으로 구성된 포어스트만 콰르텟 팀의 실내악 연주로 진행된다.
 
이들은 낭만파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과 요하네스 브람스의 곡을 통해 격정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연주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석 희망자들은 '꿀'을 활용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공연 전후로 연주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꿀'을 선물할 수 있다.
 
 

◇북구, 매곡동 등 2곳 하반기 3차 사방사업 추진
 
울산시 북구는 매곡동 산39번지 청룡암 인근과 시례동 산181번지 산불피해지 인근에 대한 하반기 3차 사방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들은 태풍 때 산사태 피해 민원이 제기된 곳으로, 이번 사방사업을 통해 골막이와 기슭막이 재시공 및 설치작업이 이뤄진다.
 
북구는 올해 모두 10억6300만원을 투입해 사방댐 2곳, 계류보전 2km, 산지사방 2ha, 사방댐 준설 2곳 등을 구축했다.
 
내년에도 30억원 정도의 예산을 확보해 산림유역관리사업 2곳, 사방댐 2곳, 계류보전 2km, 산지사방 3ha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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