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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뛰어난 실리적 협상가…계파갈등 종식" 호소

등록 2019.12.09 09: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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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으로 극복할 적임자…선거법, 손해 안볼 복안있어"

"'결정 후 따르라' 아닌 의총·최고위 결의 후 대여 협상"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0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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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기호 1번으로 출마한 강석호 의원이 9일 "저는 뛰어난 실리적 협상가"라며 "정치의 본질은 협상이다. (저는) 세련된 협상력을 통해 얻을 것은 얻어왔다. 지금의 국회위기를 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할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견발표문을 통해 "오늘 오후 선거법과 공수처 설치법, 예산안, 민생처리 법안 등을 모조리 통과시키려 한다"며 "제가 당선되면 바로 여당 원내대표를 만나 '4+1' 야합을 뛰어 넘어 3당 원내대표란 공식 협상 라인을 복구시켜 패스트트랙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선거법에 대해서도 "지금의 지지율과 과거 모든 선거 데이터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수 우파가 손해 보지 않을 복안이 있다"고 자신했다.

정책위의장 후보로 이장우 의원과 출마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직함과 친화력, 협상력을 갖춘 저와 전투력의 이장우가 함께 문재인 정부의 경제·안보·민생을 흔드는 행위를 막아내겠다"며 "저희가 손 잡았다는 것은 한국당이 계파 갈등을 종식하고 새 시대를 알리는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보수통합에 대해서는 "당내 화합과 대탕평을 통해 우리가 하나될 수 있도록 만들고 하나 된 동력으로 보수정당 간 정책 협의체를 만들겠다"며 "정책 협의체를 발전시켜 보수통합 라운드 테이블을 만들겠다. 원로와 젊은층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함께하는 감동의 보수통합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총선승리를 위해 "개별 지역구 핵심 공약을 뒷받침 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당에서 공신력을 확보해 주겠다"며 "세련된 메시지, 맺고 끊는 협상, 과학적 데이터로 총선에 사용할 확실한 무기를 공급해 드리는 섬김의 원내지도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당 원내 사안을 비롯해 대여 투쟁·협상 전략 등 모든 당면과제는 '결정 후 따르라'가 아닌 의원총회와 최고의원회의 결의 후 대여 협상에 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해병대 출신 강직한 성격으로 지금까지 한 말에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한국당 108명 전사들과 함께 문 정권의 잘못된 정책은 우리가 내놓은 대안으로 반드시 수정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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