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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초대 국립소방연구원장 10일 취임

등록 2019.12.0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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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 개원 후 원장 공백 이어져…취임식 없이 업무 시작

[세종=뉴시스]이창섭 초대 국립소방연구원장이 10일 별도 취임식 없이 취임해 집무를 시작한다. 2019.12.09. (사진=소방청 제공)

[세종=뉴시스]이창섭 초대 국립소방연구원장이 10일 별도 취임식 없이 취임해 집무를 시작한다. 2019.12.09. (사진=소방청 제공)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이창섭 전 경북 소방본부장이 올 5월 개원한 국립소방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10일 취임한다.

9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 신임 연구원장은 그간 공백을 채우기 위해 별도 취임식 없이 곧바로 집무를 시작한다. 연구원장 직책은 임기제 고위공무원 나등급으로 임기는 3년이며, 기관운영 성과에 따라 5년까지 연임 가능하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중앙소방학교 내 과(科) 단위로 운영되던 소방과학연구실을 소방청 소속 독립기관으로 개편한 것이다. 화재 현장의 과학적인 감식·감정 조사와 소방 연구개발(R&D)을 전담하고 있어 소방 분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통한다.

1960년생인 이 신임 연구원장은 부경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환경과학과 석사, 호서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소방간부후보생 6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소방방재청 방호조사과장을 거쳐 세종과 경북 소방본부장, 대구, 충남에서 소방안전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연구원장은 "국민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맞게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소방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국가 전문 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30여 년간의 소방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초대 연구원장에 취임된 만큼 소방의 다양한 현장경험과 연구자로서의 경력을 살려 미래를 내다보는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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