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립무형유산원, 11일 명인명장관 '한수' 개관

등록 2019.12.09 11:42: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국립무형유산원.(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국립무형유산원.(뉴시스 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재)한국전통문화전당, ㈜신세계디에프는 오는 11일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전통수공예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명인명장관 '한수'를 마련하고 개관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한수'는 한국 장인들의 손(韓手), 한국의 빼어난 수작(韓秀)이란 뜻을 함께 담은 표현으로 장인의 '한 수'를 젊은 세대에게 전수하고 전통과 현대, 미래가 공존하는 신개념 전통공예를 담은 전시관이다.

지난 2016년 12월 서울 명동에서 처음 문을 연 한수는 지난달 14일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전주공예품전시관 내에서도 문을 열게 됐다.

이에 따라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국가무형문화재 작품을 지역민은 물론 전국에서 오는 전주 한옥마을 방문객에게도 널리 알려 한류문화 확산과 대중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신세계디에프와 전주시 출연기관인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한수 개관을 위해 한해 1000만명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에 우수 수공예 상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과 관심을 약속했다.

개관식에 앞서 현재 한수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특별전에는 ▲대형 모란도 10폭 병풍 ▲사방탁자 ▲공예 장식품 등 총 30여 점의 국가무형문화재와 디자인협업 전승자들의 작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명인명장관 '한수'가 전통공예에 대한 온전한 전승과 현대적 조화를 모색하고 전통공예 계승에 대한 장인들의 의지와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전시관이자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판로 확대까지 가능한 전통문화 복합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