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치매안심센터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

[인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내년 1월부터 인제군치매안심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9일 인제군에 따르면 국비 등 총 사업비 21억6500만원을 투입한 인제군치매안심센터 증축공사가 현재 준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인제군보건소 내 연면적 719㎡규모의 지상 3층 규모로 증축된 인제군치매안심센터는 24일 개소식을 갖고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하게 된다.

치매의 예방, 진단, 치료, 인지강화, 가족지원 등 치매예방 및 관리를 총괄하게 될 치매안심센터는 1층에는 주차장 및 창고가 들어서게 된다.

2층은 치매환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쉼터, 가족 카페, 사무실 및 기존 보건소와 연결통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치매환자의 등록 관리와 사례관리, 인지 강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3층에는 상담실, 검진실, 교육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등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과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등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2층에 마련된 ‘가족 카페’공간은 치매환자 및 가족의 정보 교환과 휴식, 자조모임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관내 처음으로 치매 보호자들이 쉽게 이용하고 정보를 교류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든든한 동반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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