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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폐조선소가 창업공간으로…'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개소

등록 2019.12.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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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폐조선소 본관건물 리모델링…18개 기업 입주

회의·강의실 등 복합공간 운영, 일자리 창출 지원

통영 폐조선소가 창업공간으로…'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개소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조선업 침체로 문을 닫은 폐조선소의 본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역 내 창업 지원공간으로 조성하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이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는오는 10일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의 개소식을 갖고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 통영시 도남동 일원의 폐조선소와 주변 주거지역을 재생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의 핵심 사업이다.

폐조선소 신아sb가 사용하던 6층짜리 본관건물을 리모델링해 18개의 입주사무실과 멀티스튜디오, 전시공간, 회의실, 강의실 등 다목적 복합 공간을 만들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플랫폼의 1~2층은 이벤트홀과 지역 소통공간, 3~4층은 재취업·창업 교육장과 창업 공간, 5~6층은 창업 지원공간이 배치된다. 사업비는 150억8000만원(국비 68억2000만원)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년간 24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 김이탁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제1호 경제기반형 사업인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 사업이 계획대로 잘 추진돼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 시민들이 일자리를 얻고, 통영이 가진 문화·예술 자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업들이 육성되어 지역이 활력을 되찾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 사업은 통영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제안해 2017년 12월 선정됐다. 총 6772억원(국비 250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추진된다.

국고보조로 창업지원시설(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복지시설, 주민소통 공간과 해양공원을 조성하고, 폐조선소 부지에는 민간투자를 통해 숙박, 상업, 업무, 주거 및 문화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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