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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미 정보당국, 北 동창리 활동 정밀 분석 중"

등록 2019.12.09 10: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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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대북 정보 사안 확인해드릴 수 없다"

[서울=뉴시스] 북한 동창리 서해발사장과 인근 건물에서 차량과 장비 등의 움직임이 민간위성에 의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1월 30일 보도했다. 사진은 동창리 서해 발사장의 발사대 뒤쪽 그림자 안에 5~6개의 새로운 물체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으로, 차량과 장비인 것으로 VOA는 추정했다. <사진출처:VOA> 2019.12.01

[서울=뉴시스] 북한 동창리 서해발사장과 인근 건물에서 차량과 장비 등의 움직임이 민간위성에 의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1월 30일 보도했다. 사진은 동창리 서해 발사장의 발사대 뒤쪽 그림자 안에 5~6개의 새로운 물체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으로, 차량과 장비인 것으로 VOA는 추정했다. <사진출처:VOA> 2019.12.01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부는 북한이 밝힌 '중대한 시험'의 구체적인 내용을 한미 공조 하에 분석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발표한 사실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며 "한미는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 동창리를 비롯한 주요 지역의 활동들을 면밀히 감시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북한의 엔진시험 징후에 대해서는 "현재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대북 정보 사안에 대해서 저희가 확인해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오전 "2019년 12월7일 오후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번 변화시키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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