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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의 사계절 담아…전북예술회관서 12일까지 사진전

등록 2019.12.09 11: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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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고기하 사진작가의 '옥정호 四季 시간 속으로' 작품집에 대한 사진 전시회가 전북도 예술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다.(사진=임실군 제공)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고기하 사진작가의 '옥정호 四季 시간 속으로' 작품집에 대한 사진 전시회가 전북도 예술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다.(사진=임실군 제공)

[임실=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임실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의 사계절이 사진에 담겨 관객들을 만난다.

임실군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옥정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임실군 운암마을의 추억을 담은 고기하 사진작가의 '옥정호 四季 시간 속으로' 작품집이 발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이번에 발간된 작품집 속 옥정호 사진에 대한 전시회를 전북도 예술회관에서 진행 중이다. 전시는 오는 12일까지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기념식에는 조건수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과 전종권 전북도지회장 및 김형우 임실군 부군수,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 등이 참석해 옥정호의 사계를 감상했다. 

전시회에서는 작가가 지난 20여 년간 국사봉, 오봉산, 용운리 등 운암면의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한 옥정호의 모습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테마로 선별한 40점을 선보였다. 

또 옥정호가 위치한 운암마을에 남아 있는 과거의 모습을 담은 10점 등 총 50점이 사진 작품이 전시돼 있다.

고기하 작가는 "신선이 살아 숨 쉬는 듯한 아름다운 호수인 옥정호에 매료돼 지난 20여 년간 옥정호 주변 구석구석을 오르내리며 촬영한 작품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면서 "옥정호는 우리 고장의 자랑이며, 자손만대로 물려줄 마음속의 고향"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김형우 임실 부군수는 "옥정호는 과거 수몰민의 아픔과 애환을 간직한 곳이자 해마다 사진작가들이 찾는 최고의 출사명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옥정호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과 물 문화 둘레길 조성사업 등 명품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옥정호는 사진작가들의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출사명소이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 중 하나다.

물안개 길을 비롯한 국사봉에서 바라본 붕어섬의 자태는 사계절 내내 전문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발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옥정호 수변도로 역시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고기하 사진작가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장을 역임하며 한국사진작가협회 협회 본부 이사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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