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역복지사업 평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대상'

전북 완주군청 전경. (뉴시스DB)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지역복지사업 분야별 평가는 지자체의 복지수준을 제고하고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등 국정과제에 대한 지자체 평가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군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 사회 서비스분야 활성화 노력, 우수사례 실적 3가지 항목 모두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군은 농업의 문제를 로컬푸드를 통해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완주형 사회적경제 ‘소셜굿즈 2025 플랜’을 추진·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간지원조직과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사회적경제 전담부서 신설과 87개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여한 ‘사회적협동조합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출범, 민관 협치를 위한 소셜굿즈 TF 사업단을 구성해 기반을 마련했다.

군에서는 10월말 기준으로 총 248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368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전국 군 단위 중 가장 많은 132개의 협동조합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완주군은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경제는 포용적 성장을 기반으로 15만 자족도시, 으뜸도시 완주를 만들기 위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완주군 사회적경제조직 및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중심의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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