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당, 14일 광화문서 다시 장외집회…"친문 3대 게이트 규탄"

등록 2019.12.09 13:05: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박완수 "권력형 게이트에 대한 심각함 절감"

"이번 집회가 진실 밝히는 하나의 계기되길"

황교안 "文정권 국정농단에 총력 대응하겠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12.0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자유한국당이 오는 14일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광화문 장외투쟁을 재개한다. 지난 10월19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직후 열린 집회 이후 두달여만이다.

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주 토요일(14일) 오후 1시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친문 3대 게이트 국정농단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친문 3대게이트란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권력형 게이트라고 주장하는 '유재수 감찰 농단', '황운하 선거 농단', '우리들병원 금융 농단' 등을 말한다.

그는 "당에서 이 권력형 게이트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한 부분을 절감하고 있다"며 "그동안 청와대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고 또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에서는 친문 3대 게이트에 대한 특위도 구성했다"며 "오는 14일 집회가 이 진실을 밝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권력형 게이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서 끝까지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 헌정농단, 민주주의농단에 대해 비상한 각오로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특검과 국정조사로 진실을 규명하고 국정농단특별위원회, 국정농단투쟁위원회를 만들어 심판과 투쟁에 나서겠다. 문재인 정권이 계속 진실 덮으려 한다면 지난 10월 국민 항쟁보다 더 뜨거운 국민대항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