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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올해 마지막 국적증서 수여식 개최

등록 2019.12.12 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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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12일 오후 대구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관에서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15개국 출신 125명의 외국인이 참여한 국적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 =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2019.12.1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12일 오후 대구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관에서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15개국 출신 125명의 외국인이 참여한 국적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 =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2019.12.1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국민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사무소)는 12일 오후 대구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관에서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15개국 출신 125명의 외국인이 참여한 국적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올해 마지막으로 마련한 국적증서 수여식은 대통령 축하 영상, 국적증서 수여, 축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는 2019년 올해의 이민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 천주교 안동교구 '두봉 레나도 마리아 알레르토' 주교가 특별귀화자로 국적증서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천주교 안동교구 초대 교구장을 역임한 두봉 레나도 마리아 알레르토(91) 주교는 1954년 입국해 천주교 신부로 재직하며 65여년간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나폴레옹 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만해대상 실천부분 수상, 올해의 이민자상, 백남상 등을 받아 이번에 특별귀화 허가를 받게 됐다.

사무소는 올해 4월부터 국적 취득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축전, 축하 영상 등을 전달하고 출입국직원과 선배 이민자 등이 함께 합창단을 꾸려 축하 무대를 진행하고 있다.

구본준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소장은 "이번 대한민국 국적취득을 통해 국민으로서 누리게 될 권리와 책임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며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품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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