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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영철 "우리는 더 잃을 것 없어…트럼프는 잘망스러운 늙은이"(1보)

등록 2019.12.09 17: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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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미 적대적 자세 겨냥한 트럼프에 "참으로 실망"

"망령든 늙다리로 부르지 않으면 안 될 시기 다시 올 수도"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시기를 2월말로 가닥을 잡았다.그러나 이날 회동은 두 나라가 각각 견지해온 입장에 변화를 가져오지 못해 근본적인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의 비핵화를 볼 때까지 대북 압박과 제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19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시기를 2월말로 가닥을 잡았다.그러나 이날 회동은 두 나라가 각각 견지해온 입장에 변화를 가져오지 못해 근본적인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의 비핵화를 볼 때까지 대북 압박과 제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19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북한은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미 적대적 자세를 취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발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응수했다.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담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참으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는 대목"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어쩔 수 없이 이럴 때 보면 참을성을 잃은 늙은이라는 것이 확연히 알리는 대목"이라며 "이렇듯 경솔하고 잘망스러운 늙은이여서 또다시 망령든 늙다리로 부르지 않으면 안 될 시기가 다시 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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