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래된 가게, 새 이름 찾았다 '이어가게'···노포는 일본말

등록 2019.12.10 09:37: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오래된 가게, 새 이름 찾았다 '이어가게'···노포는 일본말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의 ‘인천의 오래된 가게 공모전’ 수상자 8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은 ‘이어가게’가 차지했다. ‘대대로 물려받아서 이어가는 가게가 계속 이어 가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이번 인천 노포(오래된 가게) 공모전은 오래된 가게를 지칭하는 일본식 한자어 표기인 ‘노포(老鋪)’를 대신할 인천 만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해 1개월 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물었고, 1143건이 접수됐다.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5팀에게는 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인천은 업력 30년 이상 오래된 가게 중에서 매년 권역별로 10개소를 '이어가게'로 선정하고, 홍보 및 시설개선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어가게’ 상징문양을 제작하고, 이야기책·지도 등 각종 홍보에 활용한다.

김상섭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어가게가 일본 시니세(老鋪)나 유럽의 200년 이상 된 장수기업 같이 인천만의 개성을 알리고 원도심 노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홍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