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북도, 민간주도형 ‘전북물포럼’ 출범

등록 2019.12.10 11:04: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부의 통합물관리 정책 분석 및 도내 물현안 논의

국가·유역 물관리계획에 반영할 의제 발굴 등

【전주=뉴시스】 전라북도청 전경 2.

【전주=뉴시스】 전라북도청 전경 2.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지역 물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간주도형 ‘전북물포럼’을 오는 17일 공식 출범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통합물관리’라는 시대적 요구에 관 주도 대응에는 한계가 있음을 강조하고 민간차원의 관심과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목소리가 필요함에 따라 전북물포럼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17일 공식 출범하는 전북물포럼은 민간이 주도해 물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스템이다.

전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공동대표로 3개 분과 43명으로 구성된 포럼단은 연간 4회, 분과회의는 월 1회 운영하며 물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3개 분과 가운데 정책계획분과는 정부 정책과 계획에 반영할 의제 발굴 및 대응전략을 논의하도록 하고, 갈등·조정분과는 대내외 물 분쟁·갈등 해결방안 논의, 참여·문화분과는 물관리거버넌스 및 물문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전북물포럼’ 운영을 도내의 기관 또는 단체에 위탁할 계획으로, 위탁기관은 2020년 공모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출범식에서는 공동대표 4명의 인사와 함께 3개분과 위원 구성 및 분과위원장을 호선하고, 전라북도와 전문가로부터 2건의 주제 발표와 함께 자유토론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 도내 수자원분야 전문가로부터 전라북도 물관리 현황과 쟁점에 대해 발제하도록 하고, 위원들 각자 발제에 대한 의견과 전북물포럼 발전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발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전북도는 전북물포럼에 대통령 직속 국가 및 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 11명을 포함 시켜, 국가 정책 및 계획을 지역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통합물관리를 선제적으로 잘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인태 도 환경녹지국장은 “민간주도형 ‘전북물포럼’은 주민과 민간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 지역의 통합물관리 정책을 고민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향후 국가 및 전라북도 정책 수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