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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대표 축제 '선택과 집중'…3대 축제로 차별화

등록 2019.12.10 11: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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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바축제, 설성문화제 살리고 고추·인삼축제 통합

프로그램 다양화, 콘텐츠 개발 시너지효과 극대화


음성군 대표 축제 '선택과 집중'…3대 축제로 차별화

[음성=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음성군 대표 축제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3대 축제로 거듭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군에서 개최하는 4개 대표 축제를 3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음성품바축제(5월), 설성문화제(8월), 음성청결고추축제(8월), 음성인삼축제(9월)를 개최한다.

개별 축제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음성품바축제, 설성문화제는 살리고 음성철결고추축제, 음성인삼축제는 가칭 '음성농산물축제'로 통합한다.

군은 지난해 10월 축제관계자, 전문가 등 25명으로 '음성군 축제발전협의회'를 꾸려 축제 방향 설정과 재정립 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주민, 축제 관계자, 공무원, 방문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음성군 지역축제 통합과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음성=뉴시스] 김재광 기자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는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축제 개편방안을 설명하고 있다.2019.12.10. kipoi@newsis.com

[음성=뉴시스] 김재광 기자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는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축제 개편방안을 설명하고 있다.2019.12.10. [email protected]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뽑힌 음성품바축제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차별화한다.

38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설성문화제는 음성군민체육대회와 병행, 10월 중 3일간 개최한다. 전통 문화계승 발전과 군민 화합을 위해 민간이 주도한 내부지향형 축제로 거듭난다.

음성농산물 축제는 매년 9월께 열어 타 지역 농산물 축제와 결을 달리한다. 

조병옥 군수는 "지역 6대 농산물(음성청결고추, 인삼, 복숭아, 수박, 화훼, 쌀) 등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을 접목해 타지역과 차별화한 축제를 만들겠다"며 "명품 농특산물의 전시, 판매, 체험행사는 브랜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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