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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하수도요금 내년부터 5년간 단계별 인상

등록 2019.12.10 11: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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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하수도 처리원가 1㎥당 6442원

김제시 평균 요금단가 1㎥당 126원에 불과

2024년까지 평균요금 1㎥당 653원 인상키로

김제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김제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재정적 자립성 확보와 요금 현실화를 위해 공공하수도 사용료에 대해 2020~2024년 5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공공하수도 처리 원가는 1㎥당 6442원이지만 김제시 평균 요금 단가는 1㎥당 126원으로 현실화율이 1.9%다.

이는 도내 평균 33.4%는 물론 전국 49.9%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시는 처리 원가에 못 미치는 사용요금으로 해마다 하수도 재정적자 발생함에 따라 단계적인 요금인상을 위해 '김제시 하수도사용조례'를 개정하고 내년부터 인상률을 적용할 방침이다.

서민경제의 부담을 우려해 2024년까지 평균요금을 1㎥당 653원까지 단계별로 인상할 방침이다. 이는 전북도 공기업 6개 시·군의 평균요금 706원보다 적은 단가다.

시 상하수도과 관계자는 "김제시 공공하수도 사용료는 2004년 이후 15년간 요금인상이 되지 않아 하수관로 정비 등의 사업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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