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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정필훈 교수에 옥조근정훈장

등록 2019.12.10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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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명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선정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DB)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DB)[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풍치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20년간 무료 수술봉사에 나선 서울대학교 정필훈 교수 등이 훈장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 '2019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의료기술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상으로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 및 보건산업 육성·진흥에 공적이 있는 이들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옥조근정훈장에 서울대학교 정필훈 교수, 근정포장에 전남대학교병원 김재민 교수, 대통령 표창에 연세대학교 정재호 교수, 국무총리 표창에 고려대학교 김법민 교수와 ㈜라파스 김정동 기술총괄이사를 포함해 복지부 장관 표창까지 41명이 선정됐다.

정필훈 교수는 버려지는 치아를 활용한 풍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하고 안면기형환자 성형재건수술법을 개발하여 국내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약 20년간 ‘국제 구순열 환자 무료수술봉사'에 앞장섰다.

김재민 교수는 정신건강 임상·중개연구센터 우울증 연구를 주도하고 우울증 치료를 통한 심장질환 예후 개선을 코호트 연구를 입증하는 등 국내 정신건강의학분야 임상연구 발전에 힘썼다.

정재호 교수는 위암환자 대상 예후와 항암제 효능을 예측하는 유전자기반 분자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등 위암·종양학 분야에서 정밀의학 진단·치료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법민 교수는 범부처 의료기기연구개발(R&D) 기획 총괄을 지내고 의료기기 분류체계 및 사업추진체계를 재정립했다. 올해 도입된 '신진연구 부문'에서 김정동 기술총괄이사는 새로운 약물전달 핵심기술인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제조기술을 개발(GMP인증)하고 R&D 및 제품화를 주도, 468억원 규모 해외수출과 13억원 규모 국내 기술이전을 달성했다.

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우수한 보건의료 인력과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보건의료기술 개발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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