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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AI 예방 위해 가금류 축산시설 소독실태 현장 점검

등록 2019.12.10 15: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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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AI 예방 위해 가금류 축산시설 소독실태 현장 점검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가금류 축산시설 56곳에 대해 소독실태를 현장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축장 7곳, 계란유통센터 1곳, 사료공장 6곳, 분뇨·비료업체 21곳, 부화장 12곳, 왕겨업체 9곳 등이다.

이들 시설은 가용할 수 있는 장비를 총동원해 시설 안팎과 차량 출입로, 주변 도로를 청소하고 소독해야 한다.

도와 시·군은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차량 출입구 소독시설 설치와 정상 운영 여부, 허가받은 소독제 사용·적정 희석배수 준수 여부, 시설 출입 차량에 대한 세척·소독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되는 시설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할 계획이다.

이상혁 충북도 농정국장은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야생조류에서 지속해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는 등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차량 출입이 잦은 축산시설에는 시설 내 오염 방지를 위해 차량과 주변 도로를 꼼꼼히 소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은 내년 2월까지 AI 예방을 위해 오리 휴지기제를 추진한다. 참여하는 도내 육용오리 사육 농가는 모두 66곳이다.

지역별로는 음성 33곳, 진천 23곳, 청주 8곳, 영동 2곳이다. 이들 농가에서는 68만여 마리의 오리 사육을 중단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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