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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롤스크린 버스정류장 추가 설치···추위 무풍지대

등록 2019.12.10 17: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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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크린 버스 정류소

롤스크린 버스 정류소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한파에 대비, 롤스크린 버스정류장을 추가 설치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추위 속 버스승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롤스크린 버스정류장 10개를 새로 설치했다.

이에 따라 시 관내에는 모두 35개의 롤스크린 버스정류장이 구축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관내 배곧동 한라비발디 정류장에 시범적으로 1개의 롤스크린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

이후 이용효과,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보완해 관련 시설을 24곳으로 늘렸고, 최근 추가로 10개소를 설치했다.

시는 그 동안 버스정류장의 추위를 막기 위해 여러 방식을 도입, 운영해 왔다. 방풍막(온열텐트)의 경우 유지관리, 철거, 보관, 재설치의 비용이 높아 효율성과 경제성이 크게 떨어졌다. 

 시흥시는 이용성, 유지관리 및 편의성, 비용 등을 고려해 롤스크린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제작사와 3개월간 협의를 거쳐 배곧동에 시범 설치했고, 추가 설치 이후에도 우수성이 인정돼 이번에 또 추가 설치에 나섰다.

향후 시 전역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롤스크린 버스정류소는 방풍막 대비 유지관리 편의성이나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하절기에는 자동으로 스크린을 접을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그간 동절기 한파로 인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많았으나, 한파 대비 시설의 점진적 확대로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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