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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北수출, 전년 대비 83% 감소…GDP는 1% 하락

등록 2019.12.11 06: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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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중국 정부의 북한산 석탄 수입금지 발표전인 지난달 중국 허베이성 당산항에 마지막으로 수입된 북한산 석탄이 눈에 덮여 야적되어 있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관세청)는 공고를 통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오는 12월 31일까지 끊겠다고 명시했다. 북한에 석탄 수출은 최대 외화 수입원이다. 그간 '민생 목적인 경우 수출할 수 있다"는 규정을 빌미로 해서 북한산 석탄을 들여온 중국이 장기적인 수입 중단에 나서면서 북한은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17.02.20.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중국 정부의 북한산 석탄 수입금지 발표전인 지난달 중국 허베이성 당산항에  마지막으로 수입된 북한산 석탄이 눈에 덮여 야적되어 있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관세청)는 공고를 통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오는 12월 31일까지 끊겠다고 명시했다.  북한에 석탄 수출은 최대 외화 수입원이다. 그간 '민생 목적인 경우 수출할 수 있다"는 규정을 빌미로 해서 북한산 석탄을 들여온 중국이 장기적인 수입 중단에 나서면서 북한은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17.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2018년 북한의 해외 수출이 2017년 대비 약 83% 감소한 것으로 유엔 집계에서 나타났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가 최근 공개한 통계편람 2019에 따르면 북한의 2018년 수출 규모는 3억 달러로 2017년보다 83% 줄었다. 또 2015년의 41억5200만 달러와 비교하면 3년 만에 약 93%가 감소했다.

유엔의 대북제재로 북한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사려는 외국 기업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RFA는 전했다.

북한의 2018년 수입 규모는 25억9000만 달러로 일년 동안의 무역적자는 22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유엔 통계편람은 또 2018년 북한에 대한 해외 투자자금 유입은 5197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본격화되기 전인 2013년 2억2700만 달러의 4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한국에 투자된 해외 자금은 약 145억8000만 달러이다.

통계편람은 외국의 어떤 기업이나 어느 해외 국가가 북한에 투자했는지와 관련한 구체적 내역은 소개하지 않았다.

한편 북한 2018년 국내총생산(GDP)은 1년 전보다 1% 하락했다고 통계편람은 추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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