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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그룹 '록시트' 보컬 프레드릭손, 암 투병끝 사망

등록 2019.12.11 11: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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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롬=AP/뉴시스] 스웨덴 그룹 ‘록시트’의 소속사는 10일(현지시간) ” 여성 보컬 마리에 프레드릭슨이 오랜 암 투병 끝에 9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그의 향년은 61세다. 2011년 4월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그룹 '록시트' 공연 중 노래하는 프레드릭슨. 2019.12.11.

[스톡홀롬=AP/뉴시스]  스웨덴 그룹 ‘록시트’의 소속사는 10일(현지시간) ” 여성 보컬 마리에 프레드릭슨이 오랜 암 투병 끝에 9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그의 향년은 61세다. 2011년 4월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그룹 '록시트' 공연 중 노래하는 프레드릭슨. 2019.12.11.

[스톡홀롬=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스웨덴 그룹 ‘록시트’의 여성 보컬 마리에 프레드릭슨이 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향년 61세.

소속사는 10일(현지시간) "프레드릭슨이 9일 오랜 암 투병에도 끝내 사망했다"라며 "훌륭하고 가장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숨을 거뒀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매우 슬프다"고 밝혔다.

프레드릭슨의 유족은 남편 미카엘 볼요스, 아들 오스카 마이클 볼요스, 딸 이네즈 조세핀 볼요스다.

2002년 뇌종양 진단을 받은 프레드릭슨은 항암 치료를 받아 호전됐으나 한쪽 눈의 시력을 잃고 청력도 떨어졌다. 거동도 쉽지 않았다. 치료 후 상당 기간 말도 할 수 없었다. 최근 몇 년 간 세계적 무대에서 가끔 공연을 펼쳤다

1958년 5월30일 스웨덴 남부에서 태어난 프레드릭슨은 1986년 기타연주자이자 보컬인 페르 게슬과 그룹 '록시트'를 결성하고 같은 해 앨범을 냈다.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말까지 '더 룩'과 '잇 머스트 해브 빈 러브' 등 히트곡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특히 1988년 앨범 '룩 샤프!'와 1991년 앨범 '조이라드'가 세계적 성공을 거뒀다. '록시트'는 당시 세계적으로 800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 투어를 다녔다.

게슬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故) 프레드릭손을 "뛰어난 음악가, 목소리의 달인, 놀라운 연주자"로 기억했다. 이어 ”프레드릭슨과 재능, 따뜻함, 너그러움, 유머를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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