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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한국소비자들 주로 7개월~1년내에 와이퍼 교체"

등록 2019.12.11 09: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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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한국·말레이시아·태국·호주 4개국 2405명 온라인 설문

보쉬 "한국소비자들 주로 7개월~1년내에 와이퍼 교체"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 소비자들은 주로 7개월~1년 내에 와이퍼를 교체하며, 카센터 정비사의 추천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최근 한국·말레이시아·태국·호주 4개국 240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11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태지역 소비자들은 와이퍼가 자동차 안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인식하나 막상 와이퍼 관리는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소비자의 경우 와이퍼 중요도에 대한 인식이 타 국가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퍼가 자동차 안전 운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느냐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7.3%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93.6%), 태국(92.3%), 호주(91.9%) 순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한국은 71.5%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교체 주기를 묻는 질문에서 아태지역 전체 응답자 평균 34.5%가 '1년~1년 6개월'이라고 답해 권장 교체 주기(6개월~1년 이내)에 비해 교체 주기가 다소 긴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말레이시아는 7개월~1년(33.9%), 태국1년~1년 6개월(38.8%), 한국 7개월~1년(33.9%), 호주 1년~1년 6개월(35.6%)이 제일 많았다.

교체 시점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평균 56.7%가 '와이핑 시 유리창에 줄이 생길 때'라고 답변한 반면, 한국 소비자들은 카센터의 정비사가 교체 권유를 할 때 고려한다고 답변했다.

말레이시아 (69.9%), 태국(61.9%), 한국(25.8%), 호주(69.0)%가 와이핑 시 유리창에 줄이 생길 때 와이퍼 교체를 검토한다고 답변했고, 한국 소비자들의 34.9%는 카센터의 정비사가 권유하면 교체를 검토한다고 답변했다.

'와이퍼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1.18%가 사용자 후기라고 답변했다. 한국은 사용자 후기가 34.9%로 제일 높았고, 카센터 정비사의 추천이 29.2%로 뒤를 이었다.

한편 보쉬에 따르면 와이퍼는 일반적으로 6개월 또는 적어도 1년이내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와이퍼가 차량 유리의 물기를 깨끗하게 제거하지 못하거나 소음이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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