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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실 전 제주시장, 21대 총선서 제주시갑 출마 선언 “제2공항 통합노력”

등록 2019.12.11 10:59:57수정 2019.12.11 11: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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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고경실 전 제주시장이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9.12.10.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고경실 전 제주시장이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9.12.1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고경실 전 제주시장이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고 전 시장은 “도민과 함께하는 민생정치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 나가겠다”면서 “봉사하고 희생하는 참된 일꾼으로서 도민만 바라보는 혁신의 길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이 필요하지만 현실 어디에서도 희망과 꿈을 느끼고 있지 못하고 있다”면서 “목에 가시가 걸린 듯 아프게만 느껴오던 정치문화에 새로운 혁신의 물결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시장에 재직하면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과감하게 도입해 행정과 시민 모두가 환경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처럼 저는 40년이라는 시간을 민생 현장에서 도민과 함께 해왔기에 민생문제 해결사로 나서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고 전 시장은 “많이 부족하고 도전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이 또한 극복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입당과 관련해 고 전 시장은 “이달 내로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했다.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선 “제주도청 실무국장 시절에 제2공항을 유치하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면서 “국책사업이나 현안은 찬반보다는 도민의 에너지를 모으는 통합노력이 절실하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고 전 시장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마쳤으며, 관광분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공직에 입문해 제주도 관광문화국장, 제주시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주중앙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제주고씨 문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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