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참모진 재산 증식 기사에 "소수를 일반화하지 말길"
경실련, 비서실 고위공직자 65명 부동산 분석
"약 3년 동안 평균 3억2000만원(40%) 상승"
청와대 "어떤 사람 보느냐에 따라 기준 달라"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상조(오른쪽부터)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있다. 2019.11.19. [email protected]
이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참모들 가운데 재산이 는 사람도 있고 준 사람도 있고 그대로인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을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참고로 제 재산은 늘지 않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대통령비서실 재직 고위공직자 중 2017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재산을 신고한 65명의 부동산 재산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65명이 보유한 아파트·오피스텔 보유재산(시세)은 올해 11월 기준으로 11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1월 시세 8억2000만원에 비해 약 3년 동안 3억2000만원(40%) 상승했다.
특히 상위 10명을 떼어서 보면 이들의 재산은 27억1000만원으로 3년 전에 비해 9억3000만원(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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