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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교문화권 개발사업 탄력, 6건 예산 반영(종합)

등록 2019.12.11 16: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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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청주문화재야행(청주향교).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청주문화재야행(청주향교).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지지부진하던 충북지역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 할 전망이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0년 정부예산에 신규 반영된 유교문화권 사업은 청주 사주당태교랜드, 진천 송강문화창조마을조성, 단양 명승마을조성, 보은 문화산수구곡관광길조성, 제천 입신양명과거길조성 등이다.

올해 정부 예산에 유일하게 반영됐던 청주 옥화구곡관광길조성사업비도 2년차 사업비 5억3000만원을 계속 확보하면서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 7월 충북에 총 3021억원(지방비 59%)을 투입하는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었으나 기획재정부가 예산 배정을 하지 않아 수년째 난항을 거듭했다.

도는 해마다 서너 건의 사업을 선정해 기본·실시설계비 반영을 정부에 요청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2019년도 사업 역시 정부는 충남 5건, 대전 2건, 충북 1건만 승인했다.

제천 박달재입신양명과거길과 단양 명승문화마을조성 사업비는 올해 본예산안 심사에서 청주 옥화구곡관광길조성사업과 함께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발목이 잡히기도 했다.
 
내년도 국비 지원을 확정한 단양 명승마을조성사업 등 5건의 신규 사업은 각각 3억~9억원을 들여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하게 된다.

도와 충북 도내 시군이 추진하기로 한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은 총 19개다.
 
제천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99억원)·의병 창의마을 조성(164억원)·문화산수 구곡관광길 조성(13억4000만원) 등 제천 3개 사업과 함께 청주 사주당 태교랜드(367억원)·문화산수 구곡관광길(21억원), 괴산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287억원)·문화산수구곡관광길(63억원)·입신양명과거길(17억원), 단양 명승문화마을(231억원)·문화산수구곡관광길(16억원), 충주 탄금대명승지(331억원) 등이다. 

옥천 옥야동천유토피아(306억원), 영동 월류예술마을(262억원)·입신양명과거길(88억원), 증평 권선징악 돗가비이야기마을(178억원), 진천 송강 문화창조마을(154억원)·초평 책마을(178억원), 음성 자린고비 청빈마을(139억원), 보은 속리산 문화산수구곡관광길(101억원) 등 개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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