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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재활로봇 보급·활용은?…국립재활원 학술토론회

등록 2019.12.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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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재활로봇 학술토론회'. 2019.12.12. (이미지=국립재활원 제공)

[세종=뉴시스]재활로봇 학술토론회'. 2019.12.12. (이미지=국립재활원 제공)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내년 재활로봇기술 임상 연계를 통한 소아용 재활로봇, 근력강화 운동장치 등 연구를 앞두고 의료재활로봇 보급·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과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은 12일 오전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한라홀에서 '2019 재활로봇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국립재활원은 300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재활병원과 재활연구소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재활전문 국립중앙기관으로 2013년부터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을, 2012년부터는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재활의학전문의, 임상치료사, 공학자 등으로 구성된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은 기업, 대학교, 연구소, 병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로봇기술을 재활 임상현장에 적용하는 중개연구를 맡는다.

국립재활원에서는 중개연구 활성화를 위해 재활로봇 연구용 테스트베드(Testbed·신기술 시험 공간)인 '로봇짐(Robot Gym)'을 2014년부터 운영해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재활로봇기술에 특화된 임상연계 촉진과 재활로봇에 대한 다기관 임상, 인허가·안전성 시험검사, 보급형 로봇, 소아용 재활로봇, 근력강화 운동장치 등 연구가 추진된다.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은 재활로봇의 신시장 창출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개발이 완료된 의료재활로봇을 병원 및 재활관련시설 등에 보급·활용하는 사업을 담당한다.

이번 토론회는 '재활로봇 중개연구에서 재활로봇의 보급·활용까지'라는 주제로 연세대 의과대학 나동욱 교수가 '착용형 외골격로봇의 임상활용'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이어 ▲뇌병변 환자에서 상지재활로봇의 임상적 효과 확인을 위한 다기관 임상연구(충남대학교 복수경 교수팀) ▲신경근 협응 해석 도구 및 뇌졸중 환자의 상지 재활방법 개발의 중개연구(한국과학기술원 박형순 교수팀) ▲보급형 파워어시스트 재활로봇의 중개연구(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정엽 교수팀)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 우수사례 발표 순서에서는 ▲재활로봇 수가화 전략(서울아산병원 김대열 교수팀) ▲위치감각저하를 호소하는 척수손상환자에서 하지재활 로봇치료의 효과(일산백병원 유지현 교수팀) ▲임상에서 모닝워크 사용의 실례(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전하라 교수팀) 등이 소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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