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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APC 전국 최다···4곳 따냈다

등록 2019.12.12 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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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선별작업, 산지유통센터(APC)

포도 선별작업, 산지유통센터(APC)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0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 지원'에서 전국 최다인 4곳이 선정돼 국비 43억원(총사업비 112억원)을 확보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서면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근 전국 15곳(경북 4, 전북 4, 경남 2, 충북 2, 충남 1, 전남 1, 제주 1곳)의 센터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경북은 상주 사벌농협(52억원), 경산 경산농협(13억원), 자인농협(6억원), 영덕 대구경북능금농협 영덕사업장(41억원) 등 4곳이 선정됐다.

APC 건립 지원사업은 농산물을 규격화·상품화해 유통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선별장, 저온저장고, 포장라인 등 농산물의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유통시설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23개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지원해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 결과 지난해 경북도 APC 취급물량은 42만2000t, 취급금액은 1조425억원으로 도내 원예농산물 생산액의 2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이를 2022년까지 30%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수입시장 개방 확대, 대형유통업체의 성장, 도매시장 기능의 변화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농산물 산지유통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농가소득도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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