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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유커’가 다시 온다…중국 포상관광객 40명 방문

등록 2019.12.12 09: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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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해동용궁사 등 3박4일 관광

중국 관광세일즈 효과 기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12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중국 태평양보험집단의 제1차 부산방문 단체관광객 40여명을 대상으로 ‘환대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중국 장쑤성에서 열린 '찾아가는 부산관광 설명회'. 2019.12.12.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12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중국 태평양보험집단의 제1차 부산방문 단체관광객 40여명을 대상으로 ‘환대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중국 장쑤성에서 열린 '찾아가는 부산관광 설명회'. 2019.12.12.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에 중국인 관광객‘유커(游客)’가 다시 몰려 올 전망이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12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중국 태평양보험집단의 제1차 부산방문 단체관광객 4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 입국 환대행사’를 개최한다.

 이들은 3박 4일 동안 부산에서 태종대, 감천문화마을, 해동용궁사 등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포상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오거돈 시장과 뤄수깡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 접견에서 ‘중국 정부차원의 지원과 협력’ 약속에 이어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태평양보험집단의 요청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부산관광 설명회’ 성과이다.
 
 이번 인센티브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멀어진 한중 관계 회복을 모색하고 그동안 경색된 중국 관광객들의 부산 방문 빗장을 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부산시는 중국 최대 동영상사이트(아이치이) 영상광고 홍보, 온라인 대표 여행사 씨트립 연계 ‘복(福)이 가득한 부산-釜山有福’ 홍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또 최근 이국적 풍경·독특한 문화 등 해외 촬영을 선호하는 중국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촬영지로서의 부산 매력 발산 ‘뤼파이의 도시–부산’ 컨셉 중국 내 유명인 초청 화보․스냅 촬영 여행 체험 및 홍보, 중국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운영, 뉴미디어 활용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관광홍보마케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말 현재 부산 방문 중국관광객은 31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의 방한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유람형 관광에서 체험형 관광으로 변화함에 따라 부산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활용해 부산관광홍보 및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고 “이번 단체관광객의 방문 만족도 제고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부산관광협회, 관광업계 등과 협업해 제2·제3의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통해 중국 전역에 부산관광의 붐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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