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학생들 중남미 취업에 한발 더 가까이
대학일자리본부, 교육생 25명 국내연수 수료식
이들은 배재대가 운영중인 '청해진(청년해외진출) 대학사업' 참가자들로 지난 7월부터 489시간의 국내교육을 중도탈락자 없이 전원 이수했다.
내년 1월부터 멕시코 케레타지역 교육기관에서 현지 적응 등 140시간 연수를 받는다.
국내연수를 마친 교육생들은 현재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기업들과 채용면접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2명은 CJ대한통운 멕시코 법인과 ㈜화성 취업이 확정됐다.
오는 16일부터 CJ대한통운 멕시코 법인에서 근무를 시작하는 김채원(스페인중남미학과 4년)씨는 "6개월간 청해진대학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기업을 파악하고 직장인으로서 갖춰야할 능력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해외에서 첫 사회생활을 하는 만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일자리본부는 그동안 교육생들에게 양질의 구인처 제공 및 원활한 취업연계를 위해 멕시코 5개 도시를 누비면서 23개 기업을 방문, 배재대 학생들의 취업 준비를 알렸다.
위니아대우, CJ대한통운 멕시코 법인 등 14개 기업과 글로벌 가족회사를 체결, 대학·기업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강호정 대학일자리본부 본부장은 "지난 7월부터 어학 및 직무교육에 구슬땀을 흘린 교육생 모두의 수고가 성공적인 해외취업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국내를 벗어나 세계를 누비며 자랑스러운 배재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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