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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전북권역외상센터 개소... 응급외상의료환경 개선

등록 2019.12.12 1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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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번째 외상센터 지정…닥터헬기 운용

[전주=뉴시스]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외상센터 전경.

[전주=뉴시스]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외상센터 전경.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원광대학교병원이 전국 14번째로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전북지역 응급외상의료환경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12일 전북도와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권역 내 발생한 중증외상환자의 최종치료기관인 권역외상센터로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10월 31일 지정받은 원광대학교병원이 이날 오후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전북도 최용범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윤권하 원광대병원장, 원광학원 허광영 이사장, 이춘석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100여명의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권역외상센터는 24시간, 365일 상시 교통사고, 추락사고 등 중증외상환자의 응급수술 및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이다.

2015년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된 원광대병원은 국비와 자비 209억원을 들여 3998㎡규모로 외상전용 소생실, 중환자실 등 68병상과 92종의 장비 배치로 외상환자에 특화된 전문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원광대병원은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전문 의료진이 탑승해 현장 응급처치 및 신속한 이송이 가능한 응급의료전용헬기인 ‘닥터헬기’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그 실효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권역 내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중증 외상의료 환경이 한층 더 개선되고, 전문병원의 부재로 인한 환자의 유출 방지와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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