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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 부상 김승대, 6주 진단…동아시안컵 중도 하차

등록 2019.12.12 1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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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홍콩전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

규정에 따라 부상선수 교체 없어

[부산=뉴시스]강종민 기자 = 11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대한민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부상당한 한국 김승대가 경기장 밖으로 나가고 있다. 2019.12.11. ppkjm@newsis.com

[부산=뉴시스]강종민 기자 = 11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대한민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부상당한 한국 김승대가 경기장 밖으로 나가고 있다. 2019.12.11.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박지혁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의 김승대(전북)가 갈비뼈 부상으로 벤투호에서 빠진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검사 결과 김승대가 우측 늑골 미세골절 및 폐 타박상을 입어 6주 동안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오늘 오후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승대는 전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다가 부상을 입었다.

전반 36분 공을 보고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와 크게 충동했다. 골키퍼의 무릎 부위에 가슴을 부딪쳐 충격이 컸다.

결국 김승대는 들것에 실려 나갔고, 이정협(부산)으로 교체됐다.

설상가상으로 첫 경기 6시간 전까지만 부상 선수 교체가 가능해 김승대를 대체할 선수를 선발할 수 없다.
[부산=뉴시스]강종민 기자 = 11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대한민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한국 김승대가 홍콩 골키퍼와 충돌하고 있다. 2019.12.11. ppkjm@newsis.com

[부산=뉴시스]강종민 기자 = 11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대한민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한국 김승대가 홍콩 골키퍼와 충돌하고 있다. 2019.12.11.  [email protected]

파울루 벤투 감독은 홍콩전이 끝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금 병원에 가서 검사하고 있지만 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부상 정도에 따라서 어쩌면 우리와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부상 경계령이 내려진 벤투호는 15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중국은 10일 열린 일본전에서 거친 플레이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일본에 1-2로 패한 만큼 한국전에서 더 적극적인 모습이 예상된다.

한국은 중국전 상대전적에서 34전 19승13무2패로 압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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