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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산불, 주불 잡았다…산림 2ha 이상 소실(종합)

등록 2019.12.12 11: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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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험준한 지형으로 진화에 애먹어

잔불 정리 후 뒷불감시체제로 전환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대원들이 12일 오전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산1번지 해발 1170m 백석봉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2019.12.12. (사진=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대원들이 12일 오전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산1번지 해발 1170m 백석봉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2019.12.12. (사진=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photo@newsis.com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발생한 산불 발화 이틀째인 12일 주불잡기에 성공했다.

산불은 11일 오후 7시20분께 백석산 7부 능선에서 발생했으며, 밤새 강풍을 타고 산불이 일부 확산되기는 했으나 산불 발생 전 내린 비와 암벽 등으로 인해 크게 확산되지는 않았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자 산림청헬기 4대와 소방헬기 1대, 임차헬기 2대 등 총 7대의 헬기와 장비 19대, 인력 192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전날보다 약해진 바람으로 산림당국은 진화작업에 속도를 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주불을 잡았다.

현재까지 피해면적은 2㏊ 이상으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12일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일출과 동시에 본격 재개된 가운데 진화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사진=주민 제공).2019.12.12. photo@newsis.com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12일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일출과 동시에 본격 재개된 가운데 진화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사진=주민 제공).2019.12.12. photo@newsis.com


산불이 발생한 백석산은 인력 접근이 어려운 곳으로 도로에서 도보로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험준한 지형이다.

주불잡기에 성공한 산림당국은 잔불정리와 함께 뒷불감시체제로 전환하고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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