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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대사 '참수 퍼포먼스'…외교부 "우려 표명 자제 촉구"

등록 2019.12.12 15:41:16수정 2019.12.12 15: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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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교사절 신변 안전, 외교공관 보호 강화에 만전"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2019.11.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2019.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외교부는 12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를 겨냥한 '참수 퍼포먼스'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모든 주한외교사절에 대해 경의를 갖고 대우하고 있다"며 "주한외교사절에 대한 위협이 공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정부는 주한외교사절의 신변 안전 및 외교공관 보호 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주권연대는 오는 13일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해리스 참수 경연대회'를 열고, 해리스 대사의 목을 자르는 퍼포먼스를 개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집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서울 종로경찰서는 참수형이나 교수형 등 과격한 퍼포먼스를 금지하는 제한통고 조치를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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