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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교통, 지방 관광 활성화 위해 '맞손'

등록 2019.12.12 15: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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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관광·국토교통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12.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관광·국토교통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관광과 교통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가 지방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손잡는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문체부 대회의실에서 '관광·국토교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부처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관광활동 편의를 늘리고 지역 기반 시설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협력 정책을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또 문체부 제2차관과 국토부 제2차관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관광·국토교통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정책협의회 내에 양 부처 국장급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분야별 실무협의회도 구성한다.

외래 관광객의 지방공항 입국을 통한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지역지사, 한국관광공사 지역지사, 지역관광공사, 지방공항 취항항공사, 지역 관광업계 등이 골고루 참여하는 가칭 '지역 관광항공 상생 어울림'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지방공항으로 들어오는 외래관광객 이용 항공노선을 확대하고 해외 현지에서 지방공항, 지방관광, 지방항공 노선 등을 적극 홍보한다. 항공기와 공항을 활용한 지역관광 안내서비스도 강화한다.

대중교통, 철도, 신교통서비스 등 분야별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접근과 관광 촉진을 위한 교통연계망 개선 ▲대중교통 편의 확대 ▲관광·교통 분야 정책 발굴 및 협력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관광·국토교통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에 입장하고 있다. 2019.12.12.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관광·국토교통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에 입장하고 있다. 2019.12.12.  [email protected]

아울러 교량, 건축물 등 지역 기반시설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개발시 조성되는 시설과 연계된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관람 동선 마련 등 기반시설의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검토·적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는 내년에 지역 기반시설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검토 지침을 수립한다.

성장촉진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공동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이듬해 지자체 공동 공모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문체부는 국토부와 함께 외래관광객이 지방공항으로 입국해 지역 관광지에 쉽고 친근하게 접근하고 관광지로 연결되는 교통은 더욱 편리해지며 지역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관광수지 적자 지속, 외국인 관광객의 특정 지역 쏠림 현상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광과 교통・지역개발이 잘 결합돼야 한다"며 "관광 선진국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한 팀이라는 정신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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