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청주시 주요관광지점 확대·정확한 통계분석 필요

등록 2019.12.12 16:21: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청주시 주요관광지점 확대·정확한 통계분석 필요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지역의 주요관광지점 확대 등록과 관광객의 정확한 통계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주요관광지점 방문객 수는 89만7807명(유료 67만6115명, 무료 22만1692명)이다.

2015년 같은 기간 66만9365명보다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92만5772명보다는 줄었다.

이 같은 주요 관광지의 입장객 통계는 정부가 2014년부터 추진하는 객관적 집계로 산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해마다 전국 주요 관광지점의 입장객 수를 집계해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공표한다.

이 통계는 무인계측기, 폐쇄회로(CC)TV, 입장권 등 객관적 집계만을 인정한다.

청주시는 2015년 7곳(국립청주박물관·문의문화재단지·상당산성자연휴양림·상수허브랜드·우암어린이회관·청남대·청주동물원)을 주요관광지점으로 등록했다.

이어 2017년 문암생태공원캠핑장을, 지난해에는 옥화자연휴양림과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올해 4월에는 현도오토캠핑장과 국립현대미술관을 추가로 등록해 현재 청주지역 주요관광지점은 12곳으로 늘었다.

하지만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한국공예관, 한국잠사박물관, 미동산수목원, 대청댐, 초정약수, 수암골 등은 아직 주요관광지점으로 등록되지 않았다.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는 관광자원 개발계획 수립·집행 때 효율적인 관리·운영은 물론 관광객 수요 추정과 관광시설 공급 판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주요관광지점이 많을 수록 관광객 수도 늘지만, 무엇보다 정확한 통계 분석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경북 경주시, 경남 합천군 등은 관광객 통계 산출 개선 방안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객 통계 분석 등의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연구용역을 토대로 앞으로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관광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게 이들 지방자치단체의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주요관광지점 승인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뤄지고 중복 집계 방지를 위해 오픈(야외) 관광지는 지정이 안 된다”며 “지역 내에 주요관광지점을 추가할 수 있는 곳을 찾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