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연천군 야생멧돼지 폐사체서 4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등록 2019.12.12 16:57: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감염·위험지역 2차 울타리 안 농경지에서 발견

"감염 위험성 큰 지역…폐사체 더 나올수도"

[세종=뉴시스]12월12일 기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2019.12.12. (그래픽=환경부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12월12일 기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2019.12.12. (그래픽=환경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4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폐사체는 멧돼지 이동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위험지역에 설치해 놓은 2차 울타리 안 농경지에서 지난 11일 환경부 수색팀이 발견했다. 연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했다.

과학원은 12일 바이러스 확진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연천에서 13건, 전국적으로 44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2차 울타리 안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위험성이 큰 지역"이라며 "감염 폐사체 발견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