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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정책금리 0% 수준 동결...기존 통화 정책 기조 유지

등록 2019.12.12 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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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신임 총재 취임 이후 첫 통화정책회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수렴 때까지 현행 또는 더 낮은 수준 유지"

자산 매입 프로그램도 지속

【 브뤼셀=AP/뉴시스】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차기 총재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2019.09.24.

【 브뤼셀=AP/뉴시스】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차기 총재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2019.09.24.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은 12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기존의 통화 정책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ECB는 이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신임 ECB 총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한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역시 각각 현행인 0.25%와 -0.50%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보다는 낮지만 이에 충분히 근접한 수준으로 수렴될 때까지 주요 금리를 현행 또는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CB는 지난달 재개한 월 200억 유로(약 26조 4600억 원)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APP)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정책 금리의 수용적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이를 유지한 뒤 주요 금리 인상을 시작하기 직전 끝내겠다는 설명이다.
 
또 주요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때까지 APP를 통해 매입한 증권의 만기 지급액을 계속해서 전액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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