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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고소 여성에 맞고소···"거짓사실 유포" 반박

등록 2019.12.13 08: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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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김건모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가수 김건모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를 맞고소한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13일 강남경찰서에 A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김건모는 건음기획을 통해 "A가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사실을 유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고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음기획은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모 유튜브 방송에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김건모의 취향을 이용, 거짓으로 꾸며낸 사실을 마치 용기를 내어 진실을 폭로하는 것처럼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가수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로부터 제보를 받고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건모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정대응을 예고했다. 2019.12.0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가수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로부터 제보를 받고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건모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정대응을 예고했다. 2019.12.09.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그녀의 주장은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라면서 "다시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건모가 해당 논란 이후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자신의 법률대리인이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에 대한 강간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여성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다른 여성 B의 인터뷰를 공개하는 등 추가 폭로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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