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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농산물 최대 500억달러 구매 약속" 로이터

등록 2019.12.13 08:46:21수정 2019.12.13 09: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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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 AP/뉴시스] 백악관에서 12일 (현지시간) 열린 육아휴직 관련 회의에서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019.12.13.

[워싱턴 = AP/뉴시스] 백악관에서 12일 (현지시간) 열린 육아휴직 관련 회의에서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019.12.13.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중국이 최대 500억달러(약59조원)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사기로 약속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내년에 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CNBC가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백악관은 15일로 예정됐던 추가 관세를 철회하고, 3600억달러 규모 중국산에 대한 기존 관세를 반으로 줄이겠다고 제안했다. 미국은 현재 2500억달러 규모 중국산에 25%, 1110억달러 규모 중국산에 15% 관세를 매기고 있다.

한편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 대부분이 트럼프 대통령의 1단계 합의문 서명이 임박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서명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하지만 백악관이나 미무역대표부(USTR)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미중은 10월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해 부분합의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지만 공식 합의문에 서명하지는 못했다.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사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중국 측은 이를 공식 확인해주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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