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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대만 가오슝시와 스프링캠프 교류 업무협약

등록 2019.12.13 18: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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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키움 히어로즈가 13일 대만 가오슝시에 위치한 등청호 야구장에서 가오슝시, 국경스포츠 마케팅유한공사와 스프링캠프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서울=뉴시스] 키움 히어로즈가 13일 대만 가오슝시에 위치한 등청호 야구장에서 가오슝시, 국경스포츠 마케팅유한공사와 스프링캠프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내년 스프링캠프를 대만에서 진행한다.

키움은 13일 대만 가오슝시에 위치한 등청호 야구장에서 가오슝시, 국경스포츠 마케팅유한공사와 스프링캠프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오슝시는 키움이 스프링캠프 기간 중 등청호야구장을 대만 프로팀과의 연습경기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 등청호야구장은 2016년까지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 소속 라뉴 베어스와 EDA 라이노스가 홈경기장으로 이용했으며, 현재 CPBL 정규리그 중립경기가 열리는 곳이다.

국경스포츠 마케팅유한공사는 국경칭푸야구장을 키움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으로 제공하고, 대만 프로야구팀들과의 연습경기가 열릴 수 있도록 현지 지원에도 나선다.

이에 따라 키움은 창단 후 처음으로 내년 1월31일부터 40일간 대만 가오슝시에서 1군 스프링캠프를 연다. 2군 선수단은 2013년부터 타이난에서 스프링캠프를 가졌지만, 1군은 미국과 일본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렀다.

키움은 가오슝시 지역의 야구 붐 조성을 위해 현지 초등학교에 연습공 기증 및 한국과 대만 야구팬들 간의 교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치현 단장은 "등청호야구장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훌륭한 시설"이라며 "우수한 실력을 갖고 있는 대만 프로팀들과의 연습경기는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샤오통 스포츠개발국장은 "키움의 스프링캠프를 위한 가오슝시 방문을 환영한다. 가오슝시에서 성공적으로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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