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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 직장·주거안정’ 본격 추진, 사업비 101억 확보

등록 2019.12.15 08: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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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내년에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직장·주거안정 정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2020년도 본예산 101억 원을 확보하고 내년에 ‘부산 청년 파이팅 3종 세트 1·2·3사업’을 청년 기운 업(UP)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경력을 쌓아가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직청년들의 내일을 응원한다.

 또 불안정한 주거여건 속에서도 학생으로 직장인으로 구직자로 최선을 다해 하루를 살아가는 부산청년의 일상을 응원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세대·소득 간의 양극화로 인한 청년들의 좌절감을 극복하고 미래의 주역이 될 청년들의 꿈과 노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시책이다.

 '부산청년 파이팅 3종세트 1·2·3' 지원 사업은 주거안정→취업→장기재직→지역정주(인구유입)의 순환 고리를 강화를 통한 부산 청년의 주거불안·취업·근무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청년 인구유입 유도와 지역정주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이 같은 부산시의 파이팅 3종 세트는 일자리에 국한된 청년정책을 넘어 청년 삶 전반에 변화를 모색하고 기운을 북돋우는 삶의 정책이자 투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 청년 파이팅 3종 세트는 부산시 거주 청년 총 60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먼저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중소기업 재직청년 복지비 지원)는 100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의 문화·복지 수요를 반영하고, 근무의욕을 높여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의 ‘장기근무 기운 업(UP↑)’ 한다.

  또 ▲청년 사회진입 활동비(부산청년 디딤돌카드+)는 2000명을 대상으로 내년에는 2019년 대비 지원규모 확대와 소득요건 완화로 더 많은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도움 줄 수 있도록 ‘구직 기운 UP↑’을 한다.

  ▲청년 월세지원(1인가구 청년의 주거비 부담완화)은 3000명에게 2020년에 월세지원 규모와 기간을 확대해 1인 가구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부산에서 살아갈 수 있는 ‘머물자리 기운 UP↑’을 추진한다.

  청년 파이팅 3종 세트의 각 사업은 취업 지원, 장기재직 유도, 주거의 안정화를 위해 부산 청년이 경제적 부담 없이 취·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하고, 복지비 지원을 통한 근로의욕 고취와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최근 주거정책 설문조사를 토대로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청년월세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해 꾸준히 증가하는 1인 청년 가구의 주거생활 안정을 유도함으로써 향후 부산 청년들의 비자발적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의 정주 만족도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올해 7월 발표한 ‘민선7기 청년정책 로드맵’을 중심으로 기존 시행하고 있는 청년정책의 안정적 운영과 기존 사업의 틈새를 보완할 수 있는 정책홍보와 청년참여, 청년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라며 “각 사업의 차질없는 수행과 신규 청년정책 발굴 등을 통해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부산’을 완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주택 관련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장기적 계획으로 사업수행 기간이 필요한 행복주택 1만 호 보급 및 부산형 사회주택 시범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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