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덕e로움 발행 목표액 150억원 달성

등록 2019.12.15 10:06: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전=뉴시스]

[대전=뉴시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 대덕구는 지난 7월 5일 출시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 발행액이 당초 목표액의 3배인 15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매출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출시된 대덕e로움은 당초 50억원을 목표로 했으나, 많은 호응에 힘입어 지난 9월 발행 목표액을 150억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사용현황을 보면, 총 발행액 150억원의 88%인 132억원이 사용됐다. 이 가운데 월 평균 26억원이 대덕구 내에서 소비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 32%, 40대 29%, 60대 이상 19%, 30대 14% 등 소비 주도층에서 주로 사용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업 41%, 유통업 26%, 의료분야 12%, 주유소 9%, 학원·레저 7%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주로 사용됐다.

구는 올 하반기 동안의 발행액을 감안, 내년엔 발행 목표액을 3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주민주도 유통활성화 조직 운영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홍보와 지속적인 업무협약 체결에 나설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올해는 대덕e로움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실질적인 원년이었다고 자부한다"면서 "내년엔 대덕e로움의 성공적 안착을 도모하고, 소비-생산-일자리 증가의 선순환경제를 지역 내에 탄탄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된 대덕e로움은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지역화폐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종이 상품권이 아닌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됐고, 상시 6%, 명절 등 특판 시 10%의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