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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삼성화재 잡고 선두 질주…현대건설 1위 탈환(종합)

등록 2019.12.15 18: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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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와 대한항공 경기에서 대한항공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19.10.3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와 대한항공 경기에서 대한항공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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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0(25-22 25-21 25-22)으로 승리했다.

시즌 12승4패(승점 33)를 기록한 1위 대한항공은 2위 우리카드(10승6패·승점28)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대한항공 비예나(18점)와 정지석(12점)은 30점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정지석과 비예나는 서브에이스를 각각 6개, 3개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삼성화재(8승9패·승점 26)는 5위에 머물렀다. 김나운과 박철우가 각각 9점, 8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매 세트 후반에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점수차를 벌렸다. 8-8에서 정지석과 비예나의 공격을 시작으로 5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세트 막판 23-22로 추격을 허용한 대한항공은 상대 네트터치 범실과 비예나의 서브에이스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삼성화재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중반 이후 리드를 잡았다. 이후 22-21에서 곽승석의 퀵오픈으로 승기를 잡은 후 연달아 2점을 더 뽑아 2세트도 제압했다.

3세트에서도 경기 후반 승패가 갈렸다. 대한항공은 23-22에서 정지석과 비예나의 마무리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삼성화재 박철우는 프로배구 최초 5500득점 고지를 돌파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1(25-23 20-25 25-22 25-20)로 승리했다.

파죽의 4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시즌 11승3패(승점 30)를 기록해 GS칼텍스(9승5패·승점 28)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이날 현대건설은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양효진이 블로킹득점 2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고, 헤일리는 18점을 올렸다. 정지윤과 황민경은 각각 17점, 12점을 기록했다.현대건설은 50%에 육박하는 팀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인삼공사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5승10패(승점 13)로 5위에 머물렀다.

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디우프(35점)와 한송이(11점)가 고군분투했지만, 현대건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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