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우나서 화재, 이용객 50여명 탈출 인명피해 없어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15일 오전 11시 54분께 제주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한 사우나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돼 소방관이 진압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서 제공) 2019.12.1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15일 제주 한 사우나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50여명이 대피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께 제주시 도남동 한 사우나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10여분 만에 진압됐으며, 사고 당시 사우나에 있던 남성 20명과 여성 30명은 대피방송을 듣고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조사 결과 보일러실 및 각 사우나로 연결된 파이프라인의 보온재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나, 화재 원인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제주소방서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을 추정할 수 없어 추가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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