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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스페인서 10분간 환담…"수출규제·북핵 논의"

등록 2019.12.16 08: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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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외교장관회의 만찬 계기 회담

강 장관, 수출관리당국 정책 대화 환영

"日 수출 규제 조속 철회어 이어져야"

한일 정상회담 개최도 계속 조율키로

[나고야(일본)] 전진환 기자 = 강경화 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23일 오후(현지시각)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일본 나고야 관광호텔에서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11.23.     amin2@newsis.com

[나고야(일본)] 전진환 기자 = 강경화 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23일 오후(현지시각)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일본 나고야 관광호텔에서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1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 만찬을 계기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일본 외무대신과 10분간 환담을 갖고 수출 규제 문제, 북한 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6일 외교부가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수출관리당국 정책 대화 개최를 환영하면서 이번 대화가 일본 측의 수출 규제의 조속 철회로 이어질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 장관과 모테기 대신은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외교당국 간에 긴밀히 소통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고,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되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서도 계속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한국과 일본 통상당국이 도쿄 경제산업성에서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를 진행한다. 이는 2016년 6월 양국 간 수출통제협의회가 중단된 후 3년 만이다. 회의에는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관이, 일본 측은 이다 요이치(飯田陽一)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각각 양국 수석대표로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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