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저녁까지 비소식…낮 포근, 밤 쌀쌀

오후 6시께 그친 후 추워져

낮 기온 온화한 편…서울 11도

비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청정'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 가족이 우산을 쓰고 있다. 2019.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17일 전국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저녁께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추워질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확대돼 오후 6시를 전후로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충남과 전라도, 경남 10~30㎜, 그 밖의 전국이 5~10㎜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까지는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5~10도 이상 기온이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다"면서도 "비가 그친 후부터 날씨가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근길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평년 수준보다는 온화하겠다. 아침 기온은 0~11도(평년 -9~1도), 낮 기온은 8~16도(평년 2~10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7도, 춘천 4도, 대관령 2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4도, 전주 9도, 광주 8도, 대구 3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8도, 대관령 9도, 강릉 15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6도, 제주 19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하겠다.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후부터는 서해먼바다에 풍속 10~16m/s의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아지면서 풍랑 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남해상에는 천둥 번개 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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