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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 출근길 체감 '영하 11도'…대기질은 쾌적

등록 2019.12.26 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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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체로 맑음…전라·제주는 구름 많음

출근길 영하권, 서울 -6도…체감은 -11도

미세먼지 농도 '보통'↑…강원 오전 '나쁨'

내일 서울 출근길 체감 '영하 11도'…대기질은 쾌적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27일 서울 아침 최저 체감기온이 영하 11도를 기록하는 등 춥겠다. 대기질은 오전 강원권을 제외하고는 보통 이상 수준으로 비교적 쾌적하겠다. 

기상청은 26일 "내일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도와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밤부터 27일 새벽 사이 전라 서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전라 내륙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 제주 산지 등에는 27일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0㎝, 강원 영동 중북부, 제주 산지 1~5㎝, 전라 서해안 1㎝ 내외 등이다.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20㎜, 강원 영동 중북부·전라 서해안·제주도 5㎜ 내외 등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10~2도(평년 -11~1도), 낮 기온은 1~8도(평년 1~10도)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은 -6도로 기록하겠으며, 체감온도는 -11도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 이외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7도, 강릉 -2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0도, 대구 -2도, 부산 0도, 제주 6도로 예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7도, 청주 3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8도로 관측된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다. 강원 영서와 산지, 충북에는 눈이 쌓인 곳이 있고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27일 해안 지역과 제주도에는 강풍이 부는 곳이 있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 남부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 바다, 제주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이 일고 있다. 그 밖의 해상에도 풍랑특보 가능성이 있다.

28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서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를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1~4m, 2~5m로 예상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3m, 1~4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2m, 1~4m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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