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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월요일…오전까지 전국 흐리고 비·눈

등록 2019.12.29 17: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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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까지 평년 수준 이상 기온

낮부터 차차 북서 찬공기 유입

31일 올해 마지막 강추위 예보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지역에 비가 내린 지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길을 걷고 있다. 2019.12.2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지역에 비가 내린 지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길을 걷고 있다. 2019.1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올해의 마지막 월요일인 30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포근하겠다. 다만 낮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점차 기온이 떨어지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0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겠다.

새벽까지는 남서~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4~8도 가량 높은 기온으로 비교적 포근하겠으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점차 내려가겠다.

아침 기온은 -1~8도, 낮 기온은 5~16도로 예상된다. 이날까지 평년(아침 -12~0도, 낮 1~9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2도, 부산 8도, 제주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13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4도 등이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 3시 이후 중부지방부터 맑아지겠다. 오전까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낮 12시 이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압골에 따른 예상 적설량은 강원남부산지, 경북북동산지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남부지방 5~20㎜, 중부지방·서해5도·울릉도 및 독도 5㎜ 내외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4m로 다소 높게 일겠다.

한편 올해의 마지막날인 오는 3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매우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전날보다 아침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지는데다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다만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의 마지막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가 넘어가는 모습이 관측 되겠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31일 주요 지점 해넘이 시간은 서울 오후 5시23분, 인천 오후 5시24분, 강릉 오후 5시15분, 서산 오후 5시27분, 포항 오후 5시18분, 군산 오후 5시28분, 울산 오후 5시19분, 목포 오후 5시33분, 제주 오후 5시36분, 해남 오후 5시33분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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